공무원 수험생·스타트업 직원 몰입 사례 | 몰입클럽 2026년 2월 1주차
2026년 2월 1일 일요일, 몰입클럽 줌 미팅에서 일곱 가지 몰입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주 사례자들은 1초 원칙, 이완된 집중, 선잠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가족 행사나 미팅, 회식으로 몰입도가 떨어지는 날도 있었지만, 다시 끌어올리며 몰입을 지켜 갔습니다.
그 과정이 업무 아이디어와 시험 공부, 연구와 저술, 그리고 삶의 행복까지 바꾸었습니다. 공시 6수 중인 공무원 수험생과 AI 기반 투자 스타트업 직원부터 135주차에 이른 저술가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몰입을 이어 간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30대 스타트업 직원 A씨의 몰입 사례: 길을 걷다 떠오른 아이디어로 막힌 시뮬레이션 구간을 풀다
A씨는 AI 기반 투자 스타트업의 세 번째 몰입 참여 직원입니다. 이 회사 대표는 직원 모두가 몰입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A씨는 업무를 완전히 멈출 수 없어 장 상황을 보면서 몰입해야 했습니다. 몰입을 허용하는 회사였기에 많은 시간을 한 문제에 쓸 수 있었습니다.
3일차인 1월 16일, A씨는 "거의 잡념 없이" 하루 종일 한 문제만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보면 30분, 1시간이 지나 있었다고 합니다. 주말에 장례식에 다녀와 몰입도가 떨어졌지만 다시 복구했고, 이 일을 계기로 일정 관리의 중요성도 깨달았습니다. 이 회사는 선잠도 허용합니다. A씨는 점심시간에 잠깐 잤더니 몰입이 훨씬 잘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1월 29일에 나타났습니다. 투자 로직의 결과가 좋지 않던 시뮬레이션 구간이 늘 마음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다 길을 가던 중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고, 이를 넣어 보니 기존에 좋지 않던 구간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A씨는 이제 월요일과 목요일이 오히려 기다려진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 수험생 B씨의 몰입 사례: 공시 6수 끝 자포자기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생각하는 공부로
B씨는 수능을 3수 끝에 치렀고, 공무원 시험에는 다섯 번 떨어져 6수 중이었습니다. 코칭을 신청할 때 그는 자신이 "자포자기 상태"라고 적었습니다. 10개년 기출을 단순히 읽고 외워야 하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1월 24일 첫 미팅에서 B씨는 몰입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이완된 집중, 졸리면 선잠, 1초 원칙, 유산소 운동입니다.
실천 첫날부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B씨는 행정법 총론을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했고, 자신과 행정법을 뺀 모든 배경이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족 행사로 세종에 다녀온 뒤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잡념이 들어오자 "나 같은 게 무슨 시험 공부냐"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황농문 교수는 잡념에 비중을 두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다시 차분하게 몰입도를 올리라는 것이었습니다. 1초 원칙을 잊는다면 포스트잇에 써 붙여 두라고도 했습니다.
1월 29일, 몰입도를 다시 올린 B씨는 하루 10시간 이상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예전의 공부는 지루하고 재미없고 짜증 났지만, 지금은 재미있게 공부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경직된 집중을 했다고 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선잠을 자고 나면 이해되지 않던 것이 이해되는 순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학 중인 20대 C씨의 몰입 사례: 긴 우울을 이산수학과 파이썬 공부로 걷어 내다
C씨는 대학교를 휴학한 뒤 긴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방에서 책만 보던 중 황농문 교수의 책을 읽었고, 다시 일어서 보고자 일대일 코칭을 신청했습니다. 7주차인 1월 22일, 통화를 마치자마자 그는 중3 킬러 문제인 망원급수 문제를 1시간 정도 고민해 풀었습니다. 풀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과 활력이 넘쳤다고 합니다. 이어서 삼각함수 문제도 풀고 미적분도 조금 이해했습니다. 정신이 불안할 때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 스스로 발견한 것입니다.
40대 자영업자 D씨의 몰입 사례: 하루 50개 아이디어와 금주 결심, 다시 만난 가족
D씨는 중국집을 운영하던 사례자입니다. 원데이 클래스에 두 번 참석했고, 몰입클럽에도 오랜 기간 참여하며 몰입을 시도해 왔습니다. 그는 강한 몰입에 들어가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일요일 새벽 3시에 생각과 함께 잠에서 깼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한두 개씩 나오다가 점점 늘어 그날 50개 정도가 나왔습니다. D씨는 그 기분을 "천국에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술이 몰입에 방해가 된다며 금주를 결심했습니다.
D씨는 수면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강한 몰입을 했다면 큰 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겠다며 아찔해했습니다.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래 보지 못했던 이모와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는 마음이 선해져서 다 보고 싶어진다고 전했습니다.
50대 연구원 E씨의 몰입 사례: 54주차, 미팅과 회식 속에서도 끝까지 푼 패턴 형성 안정성 분석
E씨는 1년 넘게 연구 활동에 몰입을 적용해 온 50대 연구원입니다. 54주차에는 기존 모델을 수정해 다시 계산한 결과와 이전 계산을 비교 검증했습니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운동 뒤 선잠을 자고 나니 집중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덕분에 패턴 형성 안정성 분석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방문 연구자들과의 미팅과 회식이 이어지면서 몰입도가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자투리 시간에는 TTS로 논문을 들었습니다. 깨어 있는 동안에는 작은 문제 하나를 붙잡고 끝까지 풀었습니다.
해외 거주 50대 교수임용 준비생 F씨의 몰입 사례: 65주차, 막판 습관을 바꾼 인터뷰 준비
F씨는 영어권 국가에 살며 교수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 26일, 지원한 오케스트라에서 뮤직 디렉터 인터뷰 연락이 왔습니다. F씨는 기타 연습과 레슨 몰입을 약간 줄이고 지휘와 영어 말하기에 몰입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예전 스피치 테라피 자료를 다시 보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만들었습니다. 선잠은 20분씩 두 번 잤습니다. 밀크 초콜릿의 카페인 때문에 잠을 설친 뒤에는 저녁 간식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영성 지도자 G씨의 몰입 사례: 135주차, 짧은 시간을 쪼개 책 저술로 돌아오다
G씨는 책 저술과 프로젝트 기획에 몰입하고 있는 미국의 영성 지도자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짧은 시간을 쪼개 저술로 꾸준히 돌아왔습니다. 오전에는 가장 먼저 수정할 일을 블록으로 잡아 두었습니다. 챕터 1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다른 일들도 탄력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녁에 마음이 무거울 때는 선잠과 관상기도로 마음을 충전했고, 그 뒤 한 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몰입 정도는 글쓰기 95%, 이동 시 85%로 기록했습니다.
7가지 몰입 사례에서 찾은 공통 인사이트
B씨는 경직된 집중을 내려놓고 이완된 집중을 실천했습니다. 그러자 하루 10시간 이상 생각해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A씨도 한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다가 길 위에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가족 행사, 장례식, 미팅과 회식은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사례자들은 그때마다 선잠과 운동으로 몰입도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B씨, D씨, E씨, G씨 모두 이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몰입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씨는 우울 속에서 의욕을 되찾았고, D씨는 금주를 결심하고 가족을 다시 만났습니다. F씨는 오래된 막판 습관이 좋아졌습니다.